너는 00해.

Selly1026/ 10월 31, 2020/ ✨일기/ 0 comments

2020-10-02주

2학기 중간고사 기간이다. 보통 학교 수업 후 복습으로 한 번 훑는 정도인데, 이번엔 수업 전 예습과 복습을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다. 예전보다 단단히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!

이번 주에 특별한 헤프닝이라고 한다면ㅡ 역시 친구와 갈등이 있던 일이다. 반 친구A양과 학교 동영상 콘텐츠 발표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다. 그 친구가 편집, 내가 아이디어와 대본, 삽입 그림 위주로 진행하기로 했다. 제출은 10월 5일까지고 배분상 내가 먼저 마무리해야 그 친구에게 넘기기 때문에 거의 사흘을 꼬박 투자해서 끝마친 뒤 A에게 전송했다. 이 일이 9월 셋째주 후반이었고, 제출은 10월 5일 12시. 놀랍게도, 제출 전날 음향을 무얼 넣어야 하냐는 물음을 들었다. 뭐 오늘 내일 열심히 하겠지 싶었는데 5일 당일날까지 편집이 반도 안 돼었었다. 결국 7일에나 제출했고, 나는 정말 화가났었다. 평소 불편한 말은 거의 안 하지만 이번엔 말해야겠다 싶어 ‘ 같이 하기로 한 건데, 네 말로도 기한은 충분하다 했었고. 그랬음 검토까지는 못 했어도 최소한 제출 당일에는 끝나있어야 하는 거 아니었나 싶다.’ 라는 카톡을 보냈다. 정확히 ㅈㅅ.. 이라는 답이 왔고, 솔직히 정말 이게 뭔가 싶었다.

이번 일을 계기로, 역시 어떤 사람을 00하다고 특정할 수 없다는 걸 다시한 번 느꼈다. A는 모범생이고 매사 열심히 해서 책임감이 강한 친구라고 생각했지만, 또 어떤 면에서는 아니었다. 지금까지 쭉 그랬어도 갑자기 아닌 모습이 있을 수 있는거다. 그건 답지 않은게 아니라, 내가 모르고 있던 면의 그 애인 것 같다.

A를 굳이 정의하려면, “A는A야.” 정도가 최선일테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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