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계와 삶의 상관관계

Selly1026/ 9월 19, 2020/ 💌독서감상문/ 0 comments

통계랑 내인생이 무슨 상관이라고 / 저자 : 김영진 / 출판사 : 책숲

통계와 심리학은 아주 긴밀한 연관이 있다.

나는 심리학계통의 꿈을 갖고 있어, 관련 도서를 한 달에 두 권 꼴로 읽곤 한다. 생각해보면, 이렇게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심리학 책 중 통계를 이용하지 않은 건 단 한 권도 없었다.

생각해보면, 이론이나 가설의 검증 과정 자체가 통계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.

일상에서도 그렇다. 과일의 포장지에, 당도 n% 라고 쓰여 있는 것을 빈번히 볼 수 있다. 사과의 당도 65%라고 했을 때, 그 숫자만 보고는 많이 단건가? 싶지만 올 해 사과의 평균 당도가 50이라는 걸 안다면, 단번에 오, 달구나! 하고 생각할 수 있다ㅡ책에서는 이런 비교의 과정을 통계 분석의 기본이라고 설명한다. 이해와 주장을 위해서는 비교의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ㅡ

이렇듯 나의 미래와, 현재의 생활에 밀접한 통계에 대해 탐구해보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.

제 1장에 로널드 피셔의 ‘실험 계획법’에 대한 내용이 있다. 피셔는 눈을 감고서도 (매우 비슷한)a 음료와b음료를 구별할 수 있다는 지인의 말에, 여러 개의 잔에 서로 다른 방법으로 음료를 제조하고 마시게 했다고 한다. 사실 그냥 a,b 음료를 한 잔씩 했을 땐 대충 찍어도 맞출 확률이 50%이다. 우연적으로도 쉽게 가능하다는 것이다. 하지만 피셔의 방법대로 5잔을 만든다면 (1/2)*5로 모두 맞출 확률은 0.031%. 이렇다면 구분할 수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. 정말 간단하고 타당한 방법이지 않은가?

제 3장에서 소개된 내용이다. “ 일부분으로 전체를 알 수 있다 ”

내가 느끼기에, 통계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한다. 실제로도 <추정>은 통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분야라고 한다.

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을 알아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? 우리는 전체를 (여기선 한국인) 대표할 수 있는 ‘표본조사’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사람들의 성향을 추정한다.

‘여론조사’ 와 함께, <표본>에 대한 더 구체적인 설명이 4장에 있다.

여론조사는 사회 구성원의 의견과 정보를 모으고 정리하는 방법을 보여주며, 때문에 현재 대중 사회에서 여론조사는 지식을 모을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으로 통한다.

여론조사로 알고싶은 대상을 ‘모집단’ 이라고 한다.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, 대규모일 경우 모집단 전체를 조사하는 건 불가능하다. 이 때 ‘표본’ 으로 모집단의 특서을 파악할 수 있다. 여기서 중요한 것은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야 한다는 것이다. 즉, 모집단의 모두가 뽑힐 확률이 동일해야 뽑힌 표본들이 모집단의 특정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.

랜덤 추출의 대표적 예로 복권 추첨이 있다. 올바르지 못한 표본 추출의 예시를 생각해보면, 어떤 회사의 상품에 대한 여론조사를, 그 회사 잡지 구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이 포함될 것 같다.

나도 OO상품 출시 후, 10명중 9명이 호평! 같은 류의 광고를 본 적이 있는데, 작게 회색으로 ‘홈페이지 회원 대상’ 이 쓰여 있던 걸 본 기억이 있다. 광고에 통계적 설문조사를 이용했할 때는 특히나, 보다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위해 표본추출을 정당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.

나의 경험으로만 판단을 내린다면, 합리적이지 않을 때가 많다. 바넘 효과나 점화 효과만 보아도,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요소가 많다. 이 책을 보고, 통계는 타당한 예상을 위한 최고의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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