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람 태워 인터넷 배달
https://news.v.daum.net/v/20200708150112299
현재 대한민국은 5G 시대에 걸음을 내딛었다. 하지만 세계의 절반은 아직 인터넷 기기를 켜 보지도 못했다. ‘인터넷 사각지역 ’이라 불리는 개발도상국과 사막이나 산악 지역 등이 그 예이다. 인터넷을 공급하려 해도 중계기를 설치해야 하는 등 그 과정에서 엄청난 비용이 요구된다. 이 문제를 놓고, 세계적인 IT기업들은 최대한의 효율로 디지털 격차를 좁히기 위해 많은 방법을 강구했다. 그리고 결국 인터넷을 하늘로 배달하는 방법을 개발해냈다.
‘룬 프로젝트 ’ 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이 대형 풍선은 통산 중계기를 갖추었으며, 태양 전지판으로 작동된다. 이 풍선은 5만km2에 달하는 지역을, 성층권의 20km 상공에서 4G 시대를 열어줄 수 있다.
케냐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교육, 근무, 의료등의 측면에서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프로젝트를 빠르게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. 케냐 하늘에는 곧 35개의 풍선이 띄워질 것이다.
‘룬 프로젝트’의 목표는 지구촌 전체에 인터넷을 연결하는 것이다. 케냐를 시작으로, 다른 저개발국과 인터넷을 접하지 못한 나라에 하늘로 인터넷을 배달함으로서 우리 사회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.